최경환 “신당, 선거前 간판만 바꾼 급조정당”

최경환 “신당, 선거前 간판만 바꾼 급조정당”

입력 2014-03-17 00:00
업데이트 2014-03-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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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국회’ 열어 원자력법·기초연금법 처리해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7일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발기인대회 개최와 관련해 “새 정치가 무엇인지 아직도 국민이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선거를 앞두고 급조한 정당에 불과하다는 게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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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최경환
발언하는 최경환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정체성과 지향점, 정강·정책도 제대로 마무리하지 않고 말 그대로 선거를 앞두고 간판만 바꾸는 창당 발기인대회를 했다”며 “신당은 국민이 바라는 새 정치가 정략에 얽힌 짝퉁 야합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환골탈태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24~25일) 개최 이전에 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안이 처리돼야 한다면서 “금주 내로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 원자력방호방재법과 7월 기초연금 지급을 위한 기초연금법을 비롯한 ‘복지 3법’ 등 시급한 민생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와 아무 상관없고 핵 안보와 더욱 상관없는 방송법 문제로 야당이 시급한 현안을 인질로 잡고 있다”면서 “이것이 새정치연합이 얘기하는 새 정치는 결코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하루 빨리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를 열어 법안 처리 실적 ‘제로’라는 불명예를 씻고 국제 외교의 장에서 우리나라가 낭패를 보지 않도록 당장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칠레와 페루를 다녀온 최 원내대표는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고 양국 우호협력 관계의 심화를 희망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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