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관, 금강산 기업인 대표 면담…”피해대책 검토”

통일장관, 금강산 기업인 대표 면담…”피해대책 검토”

입력 2013-10-23 00:00
수정 2013-10-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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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3일 금강산관광에 투자한 기업인들의 자금난 등을 덜어줄 대책 마련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요식 금강산기업인협의회(금기협) 회장 등 금기협 대표들은 이날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류 장관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류 장관이 금기협의 지원 요구 등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장관이 금강산관광에 투자한 기업인들을 만난 것은 지난 2008년 금강산관광 중단 이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 등은 류 장관에게 금강산관광 재개 회담을 열자고 북측에 제의할 용의가 있는지 묻고 금강산관광 중단 이후 투자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금강산 현지 투자시설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통일부, 현대아산, 금기협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신용대출 등 자금난 경감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류 장관은 기업들의 어려움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신속한 대책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 등은 “5년 만에 통일부 장관을 만나 억울함을 토로한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이런 자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성공단 이외 남북경협기업인들의 모임인 남북경협기업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10여 명도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에 금강산관광 재개를 비롯한 남북경협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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