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우면산 산사태 희생자 유족과 조만간 대화”

박원순 “우면산 산사태 희생자 유족과 조만간 대화”

입력 2013-07-26 00:00
수정 2014-06-10 15: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주기 추도식 참석…유족 “보고서 강우량 조작”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1년 7월 발생한 우면산 산사태 희생자의 유족들을 따로 초청해 진상 규명에 대한 의견을 듣겠다고 26일 약속했다.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2주기 추도식에 참석, 유족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연구원에 의뢰해 우면산 산사태 원인을 2차 조사했으나 인재(人災)보다는 천재(天災)에 가깝다고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되자 유족들의 반발이 거세 발표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유족 대표 임방춘씨는 “보고서는 사고 당일 오전 9시까지의 강수량을 합산했는데 블랙박스와 가족 간 통화 내용을 고려하면 8시 20분까지 계산해야 한다”며 “강우량이 조작됐는데 시는 보고서 수정을 전혀 못하겠다고 한다”고 항의했다.

이에 박 시장은 “보고서를 작성할 때 한쪽 의견에 압력을 가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결과가 유족들이 만족하지 못하게 나온 것 같다”고 답했다.

임씨는 “박 시장의 선한 의지는 아는데 국·과장으로 내려가면 퇴색된다”며 “천재로 규정하면 공무원 문책과 보상을 안 해도 되지만 가족들 죽음의 의미를 살리는 길은 진실을 규명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2년째 미완의 상태에서 추도를 하는 건 고인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조만간 유족들을 모시고 이야기를 듣겠다”며 “보고서 본문에 다른 의견도 넣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추도식에는 유가족 15명과 서울시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임씨는 추도사에서 “유족 중 남편을 잃은 김일영씨는 스트레스로 추도식 전날인 어제 뇌경색으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있다. 생업과 건강 문제로 다들 힘들다”며 “이 문제의 중심에 서울시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족들은 자체적으로 만든 우면산 산사태 관련 동영상을 보고 헌화한 뒤 박세환 목사의 집도로 예배를 보는 것으로 추도식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이인식 서울시의원,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 공로대상 영예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인식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더불어민주당)이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에서 ‘교통복지 지역발전 의정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지난 22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이 의원은 교통복지와 지역발전 분야의 의정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으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금천구의회 의장 시절부터 주민 삶과 밀접한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뚝심 있게 발로 뛰어온 오랜 의정 경험이 깊은 밑거름이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실제로 이 의원은 금천구의회에서 다져온 현장 중심의 감각을 바탕으로, 현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교통복지 확대, 시민 이동권 보장, 지역 교통환경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정책들을 꼼꼼히 챙겨나가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들과 늘 현장에서 호흡하며 답을 찾고자 했던 그간의 노력에 대한 따뜻한 격려라 생각한다”며, “금천에서 쌓아
thumbnail - 이인식 서울시의원,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 공로대상 영예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