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安, 2017년 향한 동행의 지혜 제시하길”

김한길, “安, 2017년 향한 동행의 지혜 제시하길”

입력 2013-06-19 00:00
수정 2013-06-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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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성격 분명할 때 연대도 가능”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9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하 ‘내일’) 창립 기념 심포지엄 축사에서 “2017년을 향한 길고도 험한 길에 동행의 지혜를 제시하는 ‘내일’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 격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 격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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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제 ‘내일’을 통해 안 의원이 추구하는 정치와 정책이 구체적으로 국민에게 보여질 것”이라며 “민주당과도 뜨거운 토론을 통해 경쟁할 것은 경쟁하고, 입법화 등 협력이 필요한 부분은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과 민주당의 민주정책연구원이 정책 경쟁차원에서 공동토론회 개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안 의원은 참 신기한 힘을 지녔다. 같은 말도 안 교수가 하면 진부한 낱말이 갑자기 새로운 힘을 갖게 된다”면서 “그것이 바로 안철수의 힘이고, 그 힘은 이제까지 살아온 진실한 삶에서 온다”고 덕담을 건넸다.

김 대표는 “안 의원이 새정치에 대해 말하면 국민의 기대가 커지기는 하지만, 한편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궁금해하기도 했다”고 지적하며 “이제 ‘내일’을 통해 안 의원이 추구하는 정치와 정책이 구체적으로 보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와 새누리당 이주영 여의도연구소장도 축사에서 ‘내일’과의 연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진보정의당 노 대표는 “(정치세력들의) 성격이 각각 분명할 때 연대도, 협력도 가능하고 공조도 추진될 수 있다”면서 “정치의 불확실성과 오리무중의 상황은 국민에게 정치적 불안정성으로 느껴지고 우리 사회의 효율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대신해 참석한 이 소장은 “정책 논의의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의회정치가 한 단계 성숙되고, 국민이 바라는 새정치에 대한 희망의 싹을 볼 수 있는 게 아닌가”라며 “(새누리당과) 더불어 경쟁도 하고, 함께 손도 잡으면 나라가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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