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안철수측 “민주 노원병 무공천, 빛과 그림자 있어”

안철수측 “민주 노원병 무공천, 빛과 그림자 있어”

입력 2013-03-26 00:00
업데이트 2013-03-26 09: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4ㆍ24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전 서울대교수 측은 26일 민주통합당이 노원병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데 대해 긍정적, 부정적 효과가 모두 있다고 평가했다.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안 전 교수 측 김성식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민주당의 ‘노원병 무공천’ 결정과 관련해 “모든 일에 빛과 그림자가 있다”며 “(선거에) 좀 수월해진 측면도 있으나 동시에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선거에 임하는 기본자세는 변함이 없다”면서 “원래 출마하면서 밝힌 의지대로 새 정치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무공천은) 민주당의 결정이기 때문에 존중할 수밖에 없다.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그러면서도 “안 전 교수의 지지자 중에는 야권 지지자, 여권 지지자도 있다”며 “그런 점에서 보면 야권 지지자 입장에선 반가울 수 있는 일인데 여권 지지자 입장에선 상당히 경계하는 것들이 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노원병에 출마한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 전망에 대해선 “단일화 논의를 앞세우기보다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차원의 경쟁이 되기를 바란다”며 “(단일화 논의를 앞세우는 것은) 정치혁신을 바라는 국민에 대해서도 도리가 아닐 것”이라고 일단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야권 표 분열로) 새누리당만 좋은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지적에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가 그렇게 쉬운 선거가 아니다”라며 “저희가 최선을 다해 승리한다면 한국정치에 신선한 변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고 밝혔다.

안 전 교수가 앞으로 신당 창당을 할지, 민주당에 입당할지와 관련해 김 전 의원은 “한쪽이 어떻게 혁신해 나가고, 한쪽이 새 정치에 대한 역량을 현실 속에서 얼마나 검증받느냐에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예단할 순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