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도종환 詩 삭제논란에 “깊은 유감”

이주호, 도종환 詩 삭제논란에 “깊은 유감”

입력 2012-07-12 00:00
업데이트 2012-07-12 16:5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2일 민주통합당 도종환 의원의 작품이 실린 중학교 국어 교과서 심사본에 대한 수정ㆍ보완 권고 논란과 관련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교과용 도서 검증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위탁한 업무로 장관은 사전 승인이나 협의를 요구할 수 없다”면서도 “지휘감독기관으로서 절차적 문제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다시 한 번 의원 여러분께 모든 이해를 구한다”며 “유사한 문제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는 교과부가 가장 정치적인 결정을 한 것”이라는 민주당 김상희 의원의 지적에는 “평가원이 총리실 산하에 소속돼 독자성이 보장되는 만큼 (교과부가) 개입할 여지는 없다”고 대답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