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교 “논란소지 있으면 긴밀히 보고하라”

김외교 “논란소지 있으면 긴밀히 보고하라”

입력 2012-07-09 00:00
업데이트 2012-07-09 14: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9일 “언론이나 국민에게 논란의 소지가 있으면 긴밀히 보고하고 (자신에게) 상기시켜달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총리실 등과도 업무를 자주 협의하겠다”면서 “(보고시) 대면 보고뿐 아니라 전화나 문자 메시지도 활용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 회의에 참석한 외교부 관계자가 전했다.

김 장관은 한일 정보보호협정 파문과 관련해 “외교관의 관행적인 생각과 국민의 생각 간에 괴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심려를 끼쳐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등 전 직원이 업무 자세를 다질 필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조직의 장으로서 동료ㆍ후배 실무자의 인사조치에 대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게 생각한다. 마음이 편치 않다”며 최근 이번 파문과 관련 징계성 인사 조치된 실무 국장들에 대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