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안철수, 종잡을 수 없는 사람”

친박 “안철수, 종잡을 수 없는 사람”

입력 2011-09-06 00:00
수정 2011-09-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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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은 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일부 의원들은 안 원장이 박근혜 전 대표의 ‘대권 라이벌’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최경환 의원은 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철수-박원순 단일화’에 대해 “(안 원장은) 종잡을 수 없는 사람 같다. 황당하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안철수 돌풍’에 대해 “기성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표출된 하나의 해프닝이 아니겠느냐”면서도 “정치권에 대한 경종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국민의 마음을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원장이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지 않는 대신 내년 대선 후보로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렸다.

구상찬 의원은 “안철수는 실패한 적이 없고 어려웠던 적도 없던 사람”이라며 “어려움을 모르고 성장한 사람이기 때문에 박근혜 대항마 여부를 떠나 대선 때까지 정치권에 있을지도 의문이다. 중도 하차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반면 친박계의 한 재선 의원은 “안 원장은 언젠가는 정치를 할 것으로 본다”며 “내년 총선에 나왔다가 대선으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대권과 서울시장은 다르다”면서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50% 나온다고 대통령 선거 때도 그 정도 나온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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