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토끼 잡기’ 나선 박근혜, 이틀째 TK공략 행보

‘집토끼 잡기’ 나선 박근혜, 이틀째 TK공략 행보

입력 2011-01-04 00:00
수정 2011-01-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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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4일 이틀째 대구.경북(TK) 민심잡기에 나선다.

박 전 대표는 2박3일간의 대구 방문 일정 중 둘째 날인 이날 오전 지역구인 달성의 불우아동 복지시설인 대구시립희망원을 방문해 아동복지에 대한 관심을 강조한다.

박 전 대표는 이어 대구시당 여성정책 아카데미 신년행사에 참석해 여성 정치인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하고 대구지역 한나라당 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스킨십’의 시간을 갖는다.

박 전 대표의 TK공략 행보는 오후에 더 탄력이 붙는다. 대구 노인회와 경북 노인회를 차례로 방문한 뒤 곧바로 경북도청과 도의회를 찾아 최근 전국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구제역과 관련한 현황을 보고받고 공무원들을 격려한다.

박 전 대표는 이어 경북소방본부와 대구소방본부를 방문해 연말연시 화재예방 활동에 여념이 없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위로한다.

박 전 대표는 새해 첫 공식행사로 자신의 ‘정치적 텃밭’에서 활발한 민생 행보를 벌이고 있지만, 정치적 해석을 낳을 수 있는 발언에는 계속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을 2년이나 앞둔 상황에서 현 움직임이 본격적인 정치 행보로 해석되면 정치권내 논란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그는 대구 방문 첫날인 지난 3일에도 최근 지지율 추이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 현안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박성연 서울시의원 “중곡동 무지개 계단 엘리베이터 설치 환영”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서울시가 중곡동 용곡초 앞 ‘무지개 계단’을 포함한 고지대 지역 5곳에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5월 29일 개최한 선정위원회를 통해 ▲광진구 중곡동 ▲강서구 화곡동 ▲관악구 봉천동 ▲종로구 숭인동 ▲중구 신당동 등 총 5곳을 ‘이동약자 편의시설 우선 설치 대상지’로 선정하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중 중곡동 용곡초 앞 무지개 계단은 경사 37도의 가파른 계단으로, 어린이와 고령층 등 보행약자에게 오랜 시간 불편과 위험을 안겨 온 곳이다. 특히 등·하교 시간대 많은 학생이 이용하는 통학로로 활용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서울시는 무지개 계단 구간에 수직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통학 안전성을 높이고, 어르신과 주민 모두가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서울시의 이번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라며 “무지개 계단은 수십 년간 고지대 주민과 학생들에게 불편을 안겨 온 상징적인 장소였다. 아이들이 ‘엘리베이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던 바람이 현실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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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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