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4일 비정규직법 개정과 관련, “법문의 비정규직 고용기간 2년 조항을 그대로 두고, 부칙에 경제가 어려운 3~4년간은 비정규직 사용기간을 좀 늘린다고 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김민전의 SBS전망대’와 가진 인터뷰에서 “정부 안대로 비정규직 고용기간 2년을 4년으로 연장하면 노동계에서 비정규직을 고착화시킨다고 반대가 극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용시장이 안정될 만한 시점을 전문가들은 3~4년 정도로 보고 있다.”면서 “이 시점까지만 부칙에 한시적으로 도입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같은 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년 또는 4년이라는 획일적 기준으로 정리해야 하는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선진국에서도 비정규직을 사안별로 다양하게 정리하고 있는 만큼 다양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은 정치권과 노동계 등의 여론 수렴을 거쳐 오는 4월 국회에서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9-02-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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