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염창동 한나라당 기자실은 군소 대선주자들의 ‘마이크 잡기’로 분주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고진화·원희룡 의원이 기자회견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또 삼미그룹 부회장 출신으로 롯데호텔 양식당 웨이터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서상록(70)씨가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선언을 했다. 모두 30분 간격이었다.
군소 주자들은 언론의 취재환경을 고려, 기사거리가 적은 일요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지지율이 낮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어렵다고 판단, 일요일만이라도 말할 기회를 얻기 위해 ‘마이크 경쟁’이 치열하다.
고 의원 측은 “그런 맥락도 있다.”며 “매주 일요일에 보도자료를 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씨는 “나같은 신인에게도 기회를 줘야 되는 것 아니냐.”며 관심이 적은 언론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반면 원 의원은 “꼭 그런 것을 염두하고 일요일을 택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모두 일요일에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07-03-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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