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발언권 한국 커진다

IMF 발언권 한국 커진다

안동환 기자
입력 2006-06-08 00:00
수정 2006-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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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에서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 ‘유럽 총재-미국 부총재’ 체제로 구성된 IMF 지도부도 아시아인에게 개방하는 개혁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7일 IMF 수석 부총재의 말을 인용, 한국과 중국의 의결권 재조정이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앤 크루거 IMF 수석 부총재는 “한국과 중국의 의결권 지분 확대가 추진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오는 9월 싱가포르 회의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 경제력이 국제 체제에 적절하게 반영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크루거 부총재는 “유럽 8명, 아시아 5명이 배정된 이사회 구성에도 아시아의 경제력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개혁안을 통해 한국의 지분은 현재 0.76%에서 2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기득권 유지를 위해 급격한 지분 조정에 반대하고 있지만 현실 경제를 언제까지 외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의결권 조정은 전체 184개 회원국의 85%가 찬성해야 이뤄진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2006-06-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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