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가 끝나는 대로 빠른 시일 안에 제4차 북핵 6자회담의 개최를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방한 중인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2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부청사에서 양자회담 및 오찬을 함께 한 직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 장관은 한·미간 교류증진을 위한 비자면제협정 체결 방안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이 26일 오전 외교부…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이 26일 오전 외교부청사에서 방한중인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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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이 26일 오전 외교부…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이 26일 오전 외교부청사에서 방한중인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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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장관은 또 한국을 떠나기에 앞서 한국 일부 과학자의 핵물질 실험과 관련해 “중요하지 않은 문제로 나 뿐아니라 어떤 미국 관리도 한국이 핵무기 프로그램으로 향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충분히 설명됐고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별로 중요하지 않은 실험으로 (여기고 있으며), 그리고 국제사회도 우려할 것 없다고 생각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앞서 파월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침을 설명하면서 “북한이 안심하고 개혁개방을 통한 경제 회복과 국제사회 참여를 선택할 수 있도록 6자회담 당사국들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2004-10-2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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