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6명 베이징 獨학교 진입

탈북6명 베이징 獨학교 진입

입력 2004-06-02 00:00
수정 2004-06-0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베이징 오일만특파원|탈북자라고 신분을 밝힌 북한 주민 6명이 1일 독일 정부가 운영하는 베이징(北京)의 한 학교에 진입했다.

탈북자들은 이날 오전 6시20분(한국시간) 독일 학교의 담을 넘어 학교로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탈북자들이 진입한 독일학교는 한국 대사관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인 베이징 캠핀스키 호텔 부근에 위치해 있다.하지만 6명 중 한 명인 윤웅주(34·가명)씨가 신분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진입 약 2시간 만인 8시쯤 외부로 쫓겨났다.7년 전에 탈북한 윤씨는 지난 2월 주중 한국 대사관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탈북자 신원이 확인되지 않자 고향인 북한 회령으로 잠입,지난 5월5일 신분증과 사진을 가지고 베이징으로 돌아왔었다.

이번 독일학교 진입은 지난 2월 이 학교에 진입했으나 탈북자 신분이 확인되지 않아 서울 행이 좌절됐던 윤씨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윤씨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모두 20대이고 여성 1명이 포함돼 있다.

독일대사관측은 한국행등 이들 탈북자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당국과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2002년 9월에도 15명의 탈북자가 이 학교 담을 넘어 들어가 하룻밤을 보낸 뒤 중국 당국에 의해 한국행을 허락받은 적이 있었다.

oilman@seoul.co.kr˝
2004-06-02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