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龍’ 꿈틀 꿈틀

‘野3龍’ 꿈틀 꿈틀

입력 2004-04-28 00:00
수정 2004-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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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당 정체성 변화와 개혁의 필요성을 앞세워 조직 장악에 나선 가운데 이명박 서울시장과 손학규 경기지사 등도 수도권 당선자들과 잇따라 식사자리를 갖는 등 본격적인 당내 세력 규합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음달 중순 원내총무 경선에 나설 후보군들의 ‘물밑 경쟁’도 서서히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현재로선 5선의 김덕룡(DR)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박 대표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각 정파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쉽사리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당내 세 규합 본격화

박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지역 낙선자 20여명을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위로한 데 이어 이 시장과 손 지사도 관내 지역구 당선자 등과 차례로 식사자리를 가질 계획이다.이 시장은 29일 혜화동 공관으로 서울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16명을 부부동반으로 초청,만찬을 하기로 했다.다음달 초엔 관내 낙선자들과도 ‘위로 만찬’을 가질 계획이다.

손 지사측도 28일 경기지역 낙선자들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으로 초청,만찬을 주재하는 데 이어 다음달 2일에는 당선자들과 만찬을 함께 할 계획이다.그는 특히 열린우리당 경기지역 당선자들과도 만찬을 갖기 위해 유시민 의원측과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각에서는 “이 시장과 손 지사측이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염두에 두고 오는 6월 대표경선에서 자파 후보를 지도부에 당선시키기 위해 사전정지작업에 나선 것일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한다.

●원내사령탑 후보군도 치열한 탐색전

당내 2인자인 원내총무 자리를 노리는 후보군들의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정치적 비중을 감안,당내에선 김덕룡(DR) 의원에게 맡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DR의 한 측근도 “당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당이 원하는 일을 맡지 않겠느냐.”며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맹형규·홍준표·김문수·이규택·이택수·임인배·김무성·권철현·정의화 의원 등 3선 그룹의 야심도 만만찮아 보인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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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기자 hisam@˝
2004-04-28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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