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대표단 심야성명 전문

北대표단 심야성명 전문

입력 2004-02-27 00:00
수정 2004-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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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북한 대표단 관계자가 26일 밤 베이징에서 두 차례에 걸쳐 밝힌 성명 전문.

북 대표단 관계자(오후 9시·댜오위타이 앞)

어제와 오늘 6자회담에서는 핵문제 해결을 위한 목표와 그 이행을 위한 첫 단계조치에 대해 토론했다.회담은 실무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회담 과정을 통해 각자의 입장을 잘 알게 됐다.조선 대표단은 미국이 대조선 적대정책을 포기하면 핵무기 계획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명백히 밝혔다.우리는 이러한 말 대 말 공약과 함께 첫 단계 행동조치로 우리가 핵무기 계획을 동결하면 그에 해당하는 대응조치 문제를 제기했다.그런데 미국은 우리의 신축적인 입장에도 불구하고 구태의연한 선핵포기 주장을 고집했다.평화적인 핵활동을 포함해 모든 핵계획을 폐기한 후에야 우리의 요구사항을 논의해볼 수 있다고 한다.

이것으로 인해 문제해결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그러나 우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진지하게 노력할 것이다.

현학봉 북 대표단 대변인(오후 10시·주중북한대사관 앞)

어제와 오늘 회담은 실무적인 내용을 토의했다.이번 회담을 통해 각국의 의견을 충분히 요해했다.



조선은 미국이 대북정책을 폐기하면 조선도 핵동결을 할 것을 명확히 제기했다.조선은 말 대 말 공약과 동시에 제1단계의 조치로 우리들의 핵무기계획을 동결하고 우리에 대한 대응적 조치를 하도록 요구했다.그런데 미국은 우리들의 신축성 있는 입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 핵포기를 고집하면서 평화적인 핵활동을 포함한 모든 계획을 포기한 후에야 우리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말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것 때문에 현재 문제해결의 돌파구가 열리지 않고 있다.우리 조선 대표단은 문제해결을 위해 진지하게 노력할 것이다.현재의 상황에 대해 이상으로 우리들의 입장을 표명한다.이후에도 우리 입장을 표명할 때에는 기자들을 찾겠다.
2004-02-27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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