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토론
“하나의 삶, 연결하는 정책 펼쳐야”중앙정부·지자체 유기적 협력 촉구
교육·취업·주거·결혼 ‘패키지 지원’
K-U시티로 지역 인재들 정착 유도
구미 도준석 전문기자
서울신문 주최로 30일 경북 구미시청에서 열린 ‘2026 서울신문 경북 인구포럼’에서 좌장인 차미숙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부원장의 진행으로 종합토론(왼쪽 사진)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유신애 구미시 농촌협약지원센터장, 이민주 아워시선 대표, 차 부원장, 하혜수 경북대 명예교수, 조득환 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구미 도준석 전문기자
구미 도준석 전문기자
“경북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 힘을 합쳐 청년이 정주할 수 있는 융합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30일 ‘서울신문 경북 인구포럼’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유기적인 인구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득환 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사람을 키우고, 기회를 만들고, 경북에 머물다’를 주제로 한 주제 발표에서 경북도의 인구감소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조 연구위원은 “경북도는 2023년부터 ‘K-U시티’ 프로젝트를 실행해 지자체와 지역대학·기업이 협력해 시·군별 전략 산업과 인력을 키우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성장한 인재들이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취업·주거·결혼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분절된 정책이 아닌 하나의 삶으로 연결하는 정책을 펼쳐야 효과를 거둔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적인 인구 정책을 실현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차미숙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에는 하혜수 경북대 명예교수, 조 연구위원, 이민주 아워시선 대표, 유신애 구미시 농촌협약지원센터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차 부원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지방소멸을 바라보는 시각차를 좁혀야 한다”고 화두를 던졌다. 이에 하 명예교수는 “대구와 경북이 통합하려는 이유는 각종 특례를 통해 권한을 늘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지만 그간 중앙정부에서는 소극적이었다”며 “현장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길을 터주는 방향으로 나아가야만 중앙과 지방의 간극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 연구위원은 “청년 일자리부터 정착까지 과거 인구 성장시대와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의 해결책이 요구되는 시대라 지방정부에 주어진 일이 산적한다”며 “기존처럼 중앙에서 하달하고 지방에서 실행하는 방식으로는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중앙과 지방의 관계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짚었다.
지역에서 진행되는 각종 지원 사업의 지속성에 대해 이 대표는 “예산 투입에 앞서 지원이 끝나더라도 운영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수익성이 있는지를 먼저 따져보고 설계해야만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유 센터장은 “거액을 투입해 공간을 조성하면 오히려 지역 생태계를 망가뜨리기도 한다. 기존의 공간이 새롭게 쓰일 수 있는 콘텐츠를 찾는 것도 방법”이라고 각각 설명했다.
세줄 요약
- 경북, 산·학·연 협력 융합생태계 구축
- K-U시티로 청년 정주·인재 육성 추진
- 중앙·지방 협력 통한 통합 인구정책 강조
2026-10-01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를 읽는 동안 깨어난 당신의 숨겨진 페르소나를 AI가 스캔합니다."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경북도가 2023년부터 실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thumbnail - 신혼인데 “한쪽 고환 잘라냈습니다”… 34세 ‘슈퍼맨 아들’, 암 진단 후 수술 [라이프]](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30/SSC_20260930101904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