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 다둥이 아빠’ 머스크, 2주 만에 14번째 아기 얻어

‘13명 다둥이 아빠’ 머스크, 2주 만에 14번째 아기 얻어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5-03-02 23:50
수정 2025-03-0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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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뉴럴링크의 임원 질리스
둘 사이에 넷째 소식 X에 올려
머스크, 하트 모양 이모티콘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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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오른쪽)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임원 시본 질리스와 체외수정을 통해 낳은 쌍둥이를 안고 있다. X 캡처
일론 머스크(오른쪽)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임원 시본 질리스와 체외수정을 통해 낳은 쌍둥이를 안고 있다. X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지난달 14번째 자녀를 얻었다. 지난달 14일 20대 보수 성향 유명 인플루언서와 13번째 자녀를 얻은 지 불과 2주 만이다.

14번째 자녀는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임원 시본 질리스(39)와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질리스는 지난달 28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아름다운 아카디아(셋째)의 생일을 맞아 일론과 나는 멋지고 놀라운 아들 셀던 라이커거스(넷째)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낫다고 느꼈다”면서 “그를 정말 많이 사랑한다”며 득남 사실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이 글에 하트 모양 이모티콘을 달았다.

질리스는 넷째를 언제 어떻게 출산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와 질리스는 이미 세 자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11년 11월 체외수정을 통해 쌍둥이 스트라이더와 애저를 낳았고, 지난해 2월 셋째 아카디아를 낳았다. 이번에 넷째를 또 낳은 것이다.

2주 전인 지난달 14일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26)는 X에 “다섯 달 전 아이를 낳았는데 아이 아버지는 일론 머스크”라고 공개했다. 그는 같은 달 21일 연락이 끊겼다는 이유로 뉴욕 법원에 머스크를 상대로 친자 확인·양육권 소송을 제기했다.

머스크는 첫 배우자였던 판타지 소설 작가 저스틴 윌슨과 체외수정을 통해 여섯 명의 자녀를 낳았고, 전 여자 친구인 캐나다 가수 그라임스와는 대리모 출산을 통해 아들 2명과 딸 1명을 뒀다. 맨 첫 번째 자녀는 생후 10주 만에 숨졌다. 머스크는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인 출산율 감소를 걱정하면서 아이를 많이 낳아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2025-03-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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