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만원 폴더블폰, 6시간만에 깨졌다”…아이폰 듀오 ‘액정 파손’ 속출

“330만원 폴더블폰, 6시간만에 깨졌다”…아이폰 듀오 ‘액정 파손’ 속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6-10-25 09:35
수정 2026-10-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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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시 직후 내부 액정 파손 논란 확산
  • 개봉 6시간 만에 깨졌다는 구매자 주장
  • 설계 결함·내구성 문제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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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미국 등에서 첫 출시한 가운데 한 호주 구매자가 구매 6시간 만에 안쪽 화면 액정이 파손됐다는 제보를 올렸다. 엑스(X) 캡처
23일(현지시간)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미국 등에서 첫 출시한 가운데 한 호주 구매자가 구매 6시간 만에 안쪽 화면 액정이 파손됐다는 제보를 올렸다. 엑스(X) 캡처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출시하자마자 액정 파손, 이른바 ‘크랙 게이트’ 논란이 일고 있다.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와 소셜미디어(SNS) 등에 올라온 구매자 후기에 따르면 최근 아이폰 듀오의 내부 디스플레이 액정이 파손됐다는 사진과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과 맥루머스 포럼, 엑스(X) 등에 잇따라 올라왔다.

호주의 한 구매자는 아이폰 듀오를 구입한 지 6시간 만에 내부 화면 액정이 파손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품을 받은 지 6시간 정도 됐고 20번도 채 펼치지 않은 상태에서 친구에게 보여주려고 화면을 펼치는 순간 내부 힌지(경첩) 부근에서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폰을 펼치자 ‘쩍’하는 소리가 들렸고, 힌지를 따라 화면이 깨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안쪽 화면이나 외부 경첩에는 무언가에 걸리거나 손상된 흔적이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구매자는 애플스토어를 방문해 파손된 제품을 즉시 교환받았으나, 애플이 정확한 파손 원인에 대해 어떤 설명을 내놓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3일(현지시간)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미국 등에서 첫 출시한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안쪽 화면 액정이 파손됐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엑스(X) 캡처
23일(현지시간)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미국 등에서 첫 출시한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안쪽 화면 액정이 파손됐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엑스(X) 캡처


아이폰 듀오의 안쪽 화면 액정이 파손됐다는 제보는 이 구매자만이 아니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매장 전시 제품에서도 화면 이상이 발견됐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특히 안쪽 화면 액정이 파손된 위치가 화면을 펼쳤을 때 오른쪽 화면의 가운데에서 살짝 내려온 지점으로 대체로 일관된다는 점에서 단순 불량 문제가 아니라 설계상 결함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폴더블폰은 화면을 반복적으로 접고 펼치는 구조기 때문에 힌지와 내부 디스플레이 내구성이 제품 완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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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미국 등에서 첫 출시한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안쪽 화면 액정이 파손됐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엑스(X) 캡처
23일(현지시간)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미국 등에서 첫 출시한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안쪽 화면 액정이 파손됐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엑스(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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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미국 등에서 첫 출시한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안쪽 화면 액정이 파손됐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엑스(X) 캡처
23일(현지시간)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미국 등에서 첫 출시한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안쪽 화면 액정이 파손됐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엑스(X) 캡처


“한손 사용성·앱 최적 기대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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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미국 등에서 첫 출시한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안쪽 화면 액정이 파손됐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엑스(X) 캡처
23일(현지시간)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미국 등에서 첫 출시한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안쪽 화면 액정이 파손됐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엑스(X) 캡처


파손 후기뿐만 아니라 아이폰 듀오의 제품 편의성에 대한 해외 매체들의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

329만원부터 시작하는 높은 가격에도 한손 조작이 불편하고, 여러 애플리케이션(앱)을 동시 사용하는 기능도 제대로 구현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화면 주름, 수리비, 초기 공급 부족 문제도 제기됐다.

미국 IT 매체 더 버지는 아직 구매하지 말고 최소 1년은 관망하라는 조언을 내놨다. 더 버지는 “외부 화면이 너무 작아 거의 모든 작업에서 펼쳐야 하는데, 정작 앱은 최적화가 되지 않았다”면서 “키보드를 띄우면 메시지가 2~3개밖에 안 보여 아이폰5를 쓰는 것 같고, 한 손 조작이 불편하며 접힌 상태에서 일반 아이폰보다 두껍고 무겁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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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미국 등에서 첫 출시한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안쪽 화면 액정이 파손됐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엑스(X) 캡처
23일(현지시간)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미국 등에서 첫 출시한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안쪽 화면 액정이 파손됐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엑스(X) 캡처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한 손 조작과 키보드 입력이 불편하다면서 2000달러(한국 출고가 329만원)의 값어치를 하는지 의문이라고 평했다.

엔가젯도 앱 최적화, 무게·가격 부담과 함께 지문인식 실패, 왼손잡이의 불편 등을 지적했다.

더 버지는 삼성 갤럭시Z폴드8의 한 손 사용성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고 했고, 톰스가이드의 수석 에디터 마크 스푸나워는 갤럭시Z폴드8이 화면에 3개 이상의 앱을 동시에 표시하고 각 앱의 크기도 조절할 수 있다고 비교했다.

반면 프로세서 성능이나 배터리, 힌지 주름, 화면 가독성 등에서는 아이폰 듀오가 갤럭시Z폴드8보다 앞선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아이폰 듀오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미국뿐 아니라 싱가포르, 중국, 영국 등 전 세계 매장에서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미국 내 애플스토어에는 매장당 50∼200대의 아이폰 듀오 물량이 배정됐지만, 순식간에 동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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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미국 등에서 첫 출시한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안쪽 화면 액정이 파손됐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엑스(X) 캡처
23일(현지시간)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미국 등에서 첫 출시한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안쪽 화면 액정이 파손됐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엑스(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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