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5,533.77로 3.52% 급락 마감…반도체·2차전지 대형주 일제히 약세

[마감시황]코스피 5,533.77로 3.52% 급락 마감…반도체·2차전지 대형주 일제히 약세

정연호 기자
정연호 기자
입력 2026-10-22 16:30
수정 2026-10-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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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3.52% 급락, 5,533.77로 마감
  • 기관 4,621억원 순매도, 프로그램 매도 우위
  • 반도체·2차전지 대형주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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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1.89포인트(-3.52%) 내린 5,533.77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5,670.11에 출발한 뒤 장중 5,740.28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 폭을 키우며 5,485.98까지 밀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174개, 보합 32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709개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2억1167만주, 거래대금은 13조7002억9200만원이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802억원, 외국인이 61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462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2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2923억원 순매도로 전체 298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4.03% 내린 21만4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5.49% 하락한 12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5.2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95%, SK스퀘어(402340)는 3.59%, 현대차(005380)는 2.58%, KB금융(105560)은 1.49% 각각 내렸다. 삼성전자우(005935)도 2.96%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낙폭을 줄이며 한때 상승 전환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매도세가 강해졌다. 최근 5거래일 흐름을 보면 10월 16일 5,668.05, 19일 5,768.01, 20일 5,552.74, 21일 5,735.66, 22일 5,533.77로 등락을 반복한 끝에 다시 큰 폭으로 밀렸다. 52주 최고치는 9,385.59, 최저치는 3,822.33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운용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국정감사에서는 코스피 고점 시기와 비교한 국내 주식 평가액 감소 규모가 거론됐고, 정부는 단기 시점의 평가액 변화보다 전체 자산의 장기 수익률로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국민연금이 단기적인 주가 부양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되며, 국내 주식 목표 비중 조정은 급격한 리밸런싱에 따른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도 제시됐다.

개별 종목별로는 삼성E&A가 16.14% 오른 5만5400원으로 상승률 상위에 올랐고, 유니퀘스트는 14.58%, 대림통상은 11.08%, 덕성우는 10.57%, 유니켐은 10.06% 상승했다. 반면 서울식품우는 37.86% 급락했고 동양2우B는 17.86%, 에이엔피는 13.79%, 에스엠벡셀은 11.35%, 대양금속은 11.15% 내렸다.

코스피가 장중 반등 시도를 이어가지 못하고 대형 기술주와 2차전지주 전반의 약세 속에 5,533.77로 밀려나면서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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