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렸다” 멘붕 빠진 개미들…‘돈나무 언니’는 반토막 종목 또 샀다 [재테크+]

“물렸다” 멘붕 빠진 개미들…‘돈나무 언니’는 반토막 종목 또 샀다 [재테크+]

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입력 2026-10-21 16:16
수정 2026-10-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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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주 몸값 재평가·금리 상승에 성장주 줄줄이 휘청
최고가 대비 28~57% 빠진 보유 종목 비중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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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생성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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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성장주 투자자 캐시 우드가 주가가 크게 떨어진 종목 세 개를 추가로 사들였습니다. 값이 떨어질 때마다 저가 매수에 나서는 특유의 투자 스타일이 이번에도 그대로 드러난 셈입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캐시 우드는 지난 19일 코어위브, 스크라이브 테라퓨틱스, 프리놈의 주식을 추가로 매수했습니다. 모두 아크인베스트가 이미 보유하고 있던 종목입니다. 이번에 매수한 세 종목은 현재 주가가 이전 최고가보다 28~57% 낮아진 상태입니다.

우드는 앞으로 크게 성장할 기업의 주식을 선호하지만, 오르는 종목만 쫓아다니는 투자자는 아닙니다. 주가가 떨어지는 중에도 이미 보유한 종목을 망설임 없이 더 사들이곤 합니다.

매출 두 배 뛰었지만 적자 이어가는 코어위브AI 전문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코어위브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에만 28% 떨어졌는데요. 시장이 인공지능(AI) 기업들의 몸값을 다시 따지기 시작하면서 코어위브를 비롯한 여러 AI 관련주는 최근 몇 주 새 크게 떨어졌습니다.

코어위브의 최근 분기(2026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었으며, 올해 들어 분기마다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AI 연산 수요가 폭발하면서 세 자릿수 성장은 이제 당연한 일처럼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익 부문은 사정이 다릅니다.

값비싼 장비로 데이터센터를 넓히는 데 큰돈이 들어가면서 손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코어위브가 2028년에야 조정 기준 흑자를 내고, 실제 회계 기준으로는 2029년에야 이익을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른 것 역시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어위브는 빚을 많이 지고 있어 이자 부담이 커졌죠.

스크라이브, 새로운 방식의 유전자 치료 도전스크라이브 테라퓨틱스 역시 주가가 미끄러지고 있습니다. 기존 유전자 편집 기업들은 ‘크리스퍼’라는 기술로 DNA 서열을 직접 고칩니다. 반면 스크라이브는 자체 플랫폼 ‘ELXR’로 병을 일으키는 유전자의 작동만 꺼버립니다. DNA 자체는 건드리지 않는 방식입니다.

상장 후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지난 7월 주당 15달러에 상장한 뒤 한 달 만에 39.6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절반 넘게 빠져 지금은 10달러대 후반에 머물러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점은 회사의 현금이 바닥나는 것인데요. 이에 스크라이브는 상장 후 처음 낸 분기 보고서에서 “2029년 상반기까지 회사를 운영할 현금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혈액 검사로 암 조기 진단 나선 프리놈프리놈은 혈액으로 암을 조기에 찾아내는 진단법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대장암 검사인 ‘심플스크린 CRC’는 올여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뒤 지난달 시장에 나왔습니다. 최근에는 폐암 검사법도 FDA 허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자체 개발 플랫폼에서 다른 검사법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줄 요약
  • 캐시 우드, 급락 종목 3개 추가 매수
  • 코어위브·스크라이브·프리놈 저가 매수
  • 성장성 기대 속 하락장 대응 전략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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