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보고 대학 골라서 가나” 수험생 ‘불공정’ 아우성에 교육부 입 열었다

“경쟁률 보고 대학 골라서 가나” 수험생 ‘불공정’ 아우성에 교육부 입 열었다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6-09-16 07:54
수정 2026-09-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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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마감 시점에 경쟁률 공개한 대학 17곳
“불공정 접수 의심 사례, 접수 취소 검토”
與 “경쟁률 발표 시기 조정 등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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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먹통’ 원서접수 미완료 최대 1천200여명…14일부터 구제
‘수시 먹통’ 원서접수 미완료 최대 1천200여명…14일부터 구제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먹통’ 사태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이 최대 1천2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은 14일 경기도 성남시 유웨이 본사 모습. 2026.9.14 연합뉴스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과정에서 발생한 시스템 장애로 수험생들의 혼란이 커진 가운데, 수시모집 경쟁률이 공개된 뒤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의 경우 접수를 취소하는 방안에 대해 정부가 검토에 나섰다.

교육부는 15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이번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 발생으로 원서 접수 마감시간을 연장한 대학 중 당일 18시(11일 오후 6시) 기준 경쟁률을 공개한 대학은 17개교로 파악된다”며 경쟁률이 공개된 뒤 연장된 접수 시간에 원서를 접수한 사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과 협의해 의심 사례에 대해 접수 취소 조치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또 “교육부와 대교협(한국대학교육협의회)은 시스템 장애로 인해 정상적으로 원서를 접수하지 못한 수험생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전산자료에 근거하여 구제하되, 불공정 사례는 인정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우고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쯤 원서 접수 대행사 유웨이어플라이의 접수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해 일부 수험생들이 제때 원서 접수 및 결제를 완료하지 못했다.

이에 대교협은 원서 접수 마감 시각을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늦췄는데, 일부 대학이 당초 마감 시각인 오후 6시에 경쟁률을 공개하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 불공정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수험생들은 각 대학 및 학과의 경쟁률을 알지 못한 채 원서를 접수하는데, 원서 접수를 미뤄온 일부 수험생들이 경쟁률을 확인한 뒤 접수를 했을 가능성이 커진 탓이다.

수험생들은 “서버 오류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을 고려해 일찌감치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들이 불리하게 됐다”고 호소해왔다.

교육부는 시스템 오류 탓에 원서를 접수하지 못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구제에 나섰다. 유웨이어플라이가 원서 접수를 대행하는 56개교를 대상으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시점까지 원서 저장 등의 로그 기록이 남아있는 수험생들이 구제 대상이다.

한편 여당은 이번 사태에 대해 “공정성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정하고 무결해야 할 입시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며 “교육부와 대교협은 피해 구제는 물론이고, 수험자 사이의 공정성에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는 입시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형평성이 도마 위에 오르는 일이 없도록 원내대표로서,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의정모니터 요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정모니터단은 총 141명 규모로 구성되어 2028년 8월까지 2년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니터단 위원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서울시정 및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며,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이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의정모니터는 매달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를 통해 다채로운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향후 서울시정 발전 및 의정활동 추진을 위한 중요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성북구 윤성희 씨는 “평소 서울시와 의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정모니터로 활동하게 돼서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제 눈과 귀가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든다는 책임감으로 일상 속 불편과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시민이 느끼는 불편과 의견을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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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대입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었다”며 “국회 교육위를 중심으로 경쟁률 발표 시기 조정과 혼란 예방을 위한 점검·대책 마련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세줄 요약
  •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수험생 혼란 확산
  • 경쟁률 공개 뒤 접수 사례 취소 검토
  • 정상 미접수 수험생은 전산 근거로 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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