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회서 현안 해결 ‘광폭 행보’…공공기관 유치·특화단지 논의

추경호, 국회서 현안 해결 ‘광폭 행보’…공공기관 유치·특화단지 논의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입력 2026-07-28 17:22
수정 2026-07-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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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 요약
  •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전략 논의
  • 첨단의료단지법·치의학연구원 협의
  • 휴머노이드 특화단지·거점국립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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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구·경북 국회의원 등이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차 공공기관 이전 대구 유치전략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추경호 대구시장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구·경북 국회의원 등이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차 공공기관 이전 대구 유치전략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추경호 대구시장은 28일 국회를 찾아 지역 주요 현안의 추진력 확보를 위해 ‘광폭 세일즈’에 나섰다. 정치권과 협력해 각종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추 시장은 이날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들과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대구 유치전략 정책토론회’를 열고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에 앞서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추 시장은 “대구는 중소·중견 제조업 기반이 탄탄한 도시로 AI, 로봇,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등 첨단산업으로의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산업 특성에 맞춰 기업은행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34개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구는 교통·문화 인프라와 교육환경이 뛰어나고, 주거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아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정착하는 데 최적의 여건을 갖춘 도시”라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추 시장은 유의동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도 만나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연계한 대구 산업 발전 전략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대구가 가진 입지적 강점을 부각하며 핵심 기관이 대구로 이전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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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이 28일 국회를 찾아 (윗줄 왼쪽부터) 이만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유의동 국토교통위원장, 아랫줄 왼쪽부터 김성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김희정 교육위원장 등을 잇따라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시 제공
추경호 대구시장이 28일 국회를 찾아 (윗줄 왼쪽부터) 이만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유의동 국토교통위원장, 아랫줄 왼쪽부터 김성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김희정 교육위원장 등을 잇따라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시 제공


추 시장은 또 이만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첨단의료단지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개정안에는 대구·오송첨복재단을 통합하고 지역 첨복단지 추가 지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추 시장은 국가 바이오클러스터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법안 통과에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지역 선정을 두고는 대구가 가진 관련 산업 기반과 연구 역량 등을 설명하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김성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는 ‘휴머노이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대해 논의했다. 로봇 산업의 연구 개발(R&D)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모두 가능한 기반을 갖췄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김희정 교육위원장과의 면담에서는 3개 거점 국립대를 선정해 연간 1000억 원을 집중 투자하는 ‘권역별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을 두고 협의했다. 추 시장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이 사업에 대해 권역별 배분보다는 각 대학의 실질적인 역량과 지역 여건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추 시장은 “대구가 가진 탁월한 인프라와 무한한 잠재력이 공정하게 평가받아 굵직한 대구시 현안들이 차곡차곡 완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국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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