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오세훈, 국민의힘 재선거 소청에 “정략적 이용” 비판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6-06-16 14:10
수정 2026-06-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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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재선거 소청 결정에 정략적 이용 비판
  • 의원총회·총의 없는 일방적 결정 과정 지적
  • 참정권 침해 사태의 정치적 소모 우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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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국민의힘 재선거 소청에 대한 서울시장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국민의힘 재선거 소청에 대한 서울시장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재선거 소청을 결정한 국민의힘 지도부에 “정략적 이용”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16일 국민의힘 재선거 소청에 대한 서울시장 입장 발표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에서 “국민 어떤 분이 지켜봐도 순수한 의도는 아니라 짐작하고 계실 것”이라며 “당내의 흔들리는 리더십, 당내의 빈약한 입지를 의식한 다분히 정략적인 이용이라고 많은 분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중차대한 사안인 경우에는 의원총회를 거쳐서 총의를 모으는 게 선행이 돼야 하는데 일방적으로 지도부에서 결정한 문제가 있다”며 “또 원내대표께서는 의견을 지금 좀 달리하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도부 내에서도 통일된 의견이 아니라면 의사 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오 시장은 “청년들과 국민의 참정권 보장, 정상적인 선거에 대한 열망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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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재선거 소청에 대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민주주의 역사에 유례없는 중대한 참정권 침해 사건”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특정인의 정치적 계산 때문에 허비되는 현실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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