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대구 중진 향해 “꽃길에 마지막 자리까지 다 가지려 하나”…컷오프 강행 예고

이정현, 대구 중진 향해 “꽃길에 마지막 자리까지 다 가지려 하나”…컷오프 강행 예고

박효준 기자
입력 2026-03-18 10:45
수정 2026-03-18 10: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전운
‘중진 전원 컷오프’ 진통 계속
이정현 “후배에 길 열어주고
서울시장이나 경기지사 나가야“

이미지 확대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면접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은석·추경호·윤재옥·주호영·유영하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홍석준 전 의원, 김한구 전 현대차 노조 대의원. 뉴시스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면접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은석·추경호·윤재옥·주호영·유영하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홍석준 전 의원, 김한구 전 현대차 노조 대의원. 뉴시스


이정현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대구시장에 출마한 현역 중진 의원들에게 “이름값도 얻고, 경력도 쌓고, 명예도 누리고, 마지막 자리까지 다 가지려 한다면 그게 혁신이냐”라며 전원 컷오프(공천 배제) 방침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 “정치적으로 충분히 성장했고, 이름도 알렸고, 큰 직책도 맡았고, 꽃길도 오래 걸었다면 이제는 후배들에게 문을 열어줘야 할 것”이라며 “꿩도 먹고 알도 먹고 털까지 다 가져가겠다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어 “이제는 젊고 창의적이며 미래감각을 가진 새로운 세대에게 길을 열어주고, 본인은 서울시장이든 경기지사든 중앙정치든 더 큰 무대에서 당과 국가를 위해 뛰는 것이 맞다”며 “정치 경험이 많은 중진이라면 지역 자리를 두고 다투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서 당의 위기를 수습하고 나라의 방향을 바로잡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용퇴를 촉구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공관위에서 주호영(6선)·윤재옥(4선)·추경호(3선) 의원 등 대구시장 공천을 신청한 현역 중진들을 모두 컷오프하고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만 경선을 붙이는 방안을 제시해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주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대구시장 공천의 전권이 언제부터 공관위원장 개인의 호주머니 속에 있었느냐”라며 “대구가 그리 만만하게 보이는가”라고 이 위원장을 직격했다.

주 의원은 특히 “대구시장은 특정인의 낙점이나 유튜버의 짬짜미로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며 “대구를 ‘윤어게인’식 소모전의 무대로 만들고, 몇몇이 설계하는 정치 투견장으로 전락시키는 행태는 혁신이 아니다. 명백한 해당행위다”라고 비판했다.

추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저는 지난 10년 동안 누구보다 앞장서서 싸워왔다”며 “제 안위만 생각했다면 국회의원 자리에 머무는 것이 더 편한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방통위원장은 “어떤 경선 방식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맘(Mom)편한특위’, 현장 소통간담회 개최… “아이 키우는 일, 개인이 아닌 국가의 몫, 국가가 끝까지 책임질 것”

국민의힘 ‘맘(Mom)편한특별위원회’(이하 맘편한특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인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지난 2월 발족한 맘편한특위는 17일 서울 마포구 소재 ‘채그로’에서 제1차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박춘선 저출생영유아보육분과 위원장(서울시의원, 강동 3)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당 지도부와 특위 위원, 신혼부부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참석자들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난임에서 보육까지’를 주제로 보육 정책, 신혼부부, 워킹맘, 다둥이 가정, 한부모 가정, 경력 단절, 난임 지원 개선 및 행정 불편 등 다양한 현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안성맞춤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간담회를 끝까지 청취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아이 키우는 일, 개인이 아닌 국가의 몫”이라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겪는 막막함을 국가가 더 적극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부모님들이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당 차원에서 예산과 입법 지원을 아끼지
thumbnail - 국민의힘 ‘맘(Mom)편한특위’, 현장 소통간담회 개최… “아이 키우는 일, 개인이 아닌 국가의 몫, 국가가 끝까지 책임질 것”

대구 의원들은 이날 오후 장동혁 대표와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장 공천 방식에 대한 우려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