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화재 안 잡혀 대응 2단계 격상… ‘시계 불량’ 헬기도 못 떠

구룡마을 화재 안 잡혀 대응 2단계 격상… ‘시계 불량’ 헬기도 못 떠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6-01-16 09:53
수정 2026-01-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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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장관 “화재진압 총력 긴급지시”
주민 47명 자력대피…인명피해 없어
구룡터널~구룡마을 입구 양재대로 하위 3개 차로 통제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16일 오전 5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에서 불이 났다. 2026.1.16 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


1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화재 대응을 2단계로 격상해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쯤 “빈집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날 오전 5시 1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불길이 잡히지 않고 커지자 오전 8시 49분쯤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소방 297명과 차량 85대가 투입됐다. 구청 120명, 경찰 70명 등에서도 인력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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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치솟는 구룡마을 화재 현장
불길 치솟는 구룡마을 화재 현장 16일 오전 5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에서 불이 났다. (독자 제공) 2026.1.16 연합뉴스


소방 헬기 3대와 굴삭기 3대도 요청했으나 헬기는 기상 상황으로 시계가 불량해 이륙하지 못해 추가 인력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가 넘어 헬기를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불은 구룡마을 5지구로도 번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4지구에서 총 32가구의 주민 47명이 자력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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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16일 오전 5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에서 불이 났다. 2026.1.16 연합뉴스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룡마을에 거주하던 30가구 중 약 25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구룡마을은 강남 지역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재개발을 앞두고 있다.

불이 5지구까지 본격 확대되면서 이재민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구룡터널에서 구룡마을 입구로 향하는 양재대로 하위 3개 차로는 화재 처리 작업으로 통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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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치솟는 구룡마을 화재 현장
불길 치솟는 구룡마을 화재 현장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 화재현장에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6.1.16 (독자 제공) 연합뉴스


구청은 “주변 차량은 우회하시기를 바라며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시기를 바란다”는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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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26 서대문구 신년인사회 및 신년음악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주민과 직능단체 대표, 지역 소상공인, 각계 인사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오 시장은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는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를 비롯해 서부선 경전철, 서대문구 56개 구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도 하루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 더 착실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형 키즈카페, 서울런, 손목닥터9988 등 서울시민 삶을 더 빛나게 할 정책을 비롯해 강북 지역에 투자를 집중하는 ‘다시 강북전성시대’로 서대문구 전성시대도 함께 열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라고 밝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또한 “서부선 경전철 사업이 올해 말에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북횡단선을 포함 2033년 내부순환도로를 철거하고 지하고속도로를 만들어 편리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대문구 선출직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2026년 서대문구 신년인사회 참석

또 “빈집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주민대피와 화재진압 과정에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며 “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 통제에 만전을 다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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