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대응 순천시, ‘민생안정 대책반’ 선제적 가동
순천시가 탄핵 정국과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주민불안을 해소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민생안정 대책반을 구성 운영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민생 안정 대책반’은 유현호 부시장을 대책반장으로 시민행정, 민생경제, 복지돌봄, 도시안전, 정책홍보 등 5개분야 21개부서 32명이다. 지난 10일부터 상황 종료시까지 지속한다.
시는 민생안정 대책반을 통해 서민생활과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분야별 안정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분야별로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지방 공공요금 등 지역물가의 안정적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대설, 한파, 화재 등 겨울철 재난 예방과 재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시설 점검에 나선다. 화재 위험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을 집중 점검하는 등 겨울철 재난 대비 태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지원과 복지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겨울철 의료수요 증가에 대비한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정치·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취약계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