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싸운 뒤 딸이 탄 그네 밀친 아빠…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

아내와 싸운 뒤 딸이 탄 그네 밀친 아빠…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3-11-07 08:46
수정 2023-11-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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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싸운 뒤 딸이 탄 그네 밀친 아빠.  채널A 뉴스 캡처
아내와 싸운 뒤 딸이 탄 그네 밀친 아빠.
채널A 뉴스 캡처
아내와 싸운 뒤 화를 참지 못하고 그네를 타고 있던 자신의 아이를 힘껏 밀친 남성이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날아간 아이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며 자칫 아찔한 사고가 날 뻔했다.

지난 6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경찰에는 서울시 강서구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공개된 놀이터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벤치에 앉아있던 남성이 혼자 그네를 타고 있는 아이 쪽으로 다가가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아이의 아빠로, 남성이 그네를 거칠게 잡아끌자 아이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후 다시 아이가 그네에 올라타자, 이번에는 남성이 있는 힘껏 그네를 밀쳐 올렸다.

그로 인해 성인 키 이상으로 치솟았던 그네는 빠른 속도로 되돌아 내려오면서 아이는 뒤쪽으로 3m가량 내동댕이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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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싸운 뒤 딸이 탄 그네를 성인 키 높이 정도로 밀쳐 그네에 타고 있던 딸이 뒤쪽으로 3m가량 내동댕이쳐졌다.  채널A 뉴스 캡처
아내와 싸운 뒤 딸이 탄 그네를 성인 키 높이 정도로 밀쳐 그네에 타고 있던 딸이 뒤쪽으로 3m가량 내동댕이쳐졌다.
채널A 뉴스 캡처
남성은 쓰러진 아이를 일으킨 뒤 다가온 아내에게 아이를 건넸다.

아이는 다행히 찰과상에 그쳤지만, 철제 울타리가 아이가 떨어진 곳에 있었던 만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남성은 아내와 말다툼을 벌였는데, 이때 아이가 계속 그네를 밀어달라고 하자 홧김에 신경질적으로 행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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