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전과’ 하일, 4년만에 공개 활동… ‘술보다 흔한 마약’ 토론회

‘마약 전과’ 하일, 4년만에 공개 활동… ‘술보다 흔한 마약’ 토론회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8-14 10:10
업데이트 2023-08-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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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 인스타그램 캡처
하일 인스타그램 캡처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방송인 하일(로버트 할리·62)이 4년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선다. 14일 국회에서 열리는 마약 관련 토론회를 통해서다.

광주외국인학교 이사장인 하일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리는 ‘해외 청년들에게는 술보다 흔한 마약’ 토론회를 좌장 자격으로 이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는 조성남 법무부 국립법무병원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하일은 자신의 마약 투약 경험담을 토대로 마약의 위험성을 알릴 예정이다.

태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해외에서 마약 실태를 생생하게 경험한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해외 사례 비교를 통해 대한민국 마약 문제의 현주소를 되짚고 마약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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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 인스타그램 캡처
하일 인스타그램 캡처
하일의 마지막 공개 활동은 약 4년 전인 2019년 4월 8일 KNN ‘쎈소콘’ 녹화였다.

그는 당시 녹화 직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재판에 넘겨져 2019년 8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일은 2020년 모친의 사망에도 형을 마치지 못한 관계로 미국 정부로부터 비자 발급을 거부당해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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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의원실 제공
태영호 의원실 제공
한편 하일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테로이드 부작용에서 이제 회복됐다”며 쿠싱 증후군으로 얼굴이 퉁퉁 부었던 시절과 건강을 회복한 최근 사진을 소개하는 등 근황을 알린 바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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