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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골퍼’ 리디아 고, 현대가 며느리 됐다

‘천재 골퍼’ 리디아 고, 현대가 며느리 됐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2-12-30 16:14
업데이트 2022-12-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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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아들 정준씨와 화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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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맞잡고 결혼식장 향하는 리디아고 정준
손 맞잡고 결혼식장 향하는 리디아고 정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가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2.12.3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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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가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2.12.30 뉴스1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가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2.12.30
뉴스1
뉴질랜드 교포 골프 선수 리디아 고(25)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27)씨와 결혼했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는 정씨와 리디아고의 결혼식이 열렸다.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 이후 두 번째로 열린 가족행사다.

정태영 부회장은 물론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현대차그룹 경영진이 모두 모였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도 결혼식 시작에 맞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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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가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의 결혼식을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2.12.30 뉴스1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가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의 결혼식을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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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준 씨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12.30 뉴스1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준 씨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12.30
뉴스1
지난달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리디아고는 지난해부터 정 씨와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리디아고는 2021년 정준씨와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둘은 미국 플로리다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라운드를 하며 애정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를 졸업한 정준씨는 올해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정태영 부회장은 고(故)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장남이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다.

그는 현대카드 부사장,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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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아들 정준 씨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12.30 뉴스1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아들 정준 씨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12.30
뉴스1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 보유자

고보경이라는 한국 이름이 있는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우승, 지금까지 남아 있는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 보유자다.

2013년 프로로 전향했으며 이후 LPGA 투어에서 통산 17승을 거뒀고, 이 가운데 메이저 대회는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과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특히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지난해 도쿄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걸며 뉴질랜드에서도 ‘스포츠 영웅’이 됐다.

1997년 한국에서 태어나 2003년 뉴질랜드로 가족들과 함께 이민했으며 한국어도 유창하다.

지난 29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7.52점으로, 2017년 6월 이후 5년 5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에 다시 올라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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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한국시간) 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가 올해의 선수 트로피, 베어 트로피, 대회 우승컵 등을 앞에 늘어 놓은 채 즐거워 하고 있다. AP 뉴시스
21일(한국시간) 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가 올해의 선수 트로피, 베어 트로피, 대회 우승컵 등을 앞에 늘어 놓은 채 즐거워 하고 있다.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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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왼쪽)가 21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2022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약혼자 정준씨와 함께 올해의 선수, 베어 트로피,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네이플스 AFP 연합뉴스
리디아 고(왼쪽)가 21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2022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약혼자 정준씨와 함께 올해의 선수, 베어 트로피,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네이플스 AFP 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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