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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개소…연내 15개소 설치

국내 1호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개소…연내 15개소 설치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10-06 16:16
업데이트 2022-10-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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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거제 삼성중공업에 국내 첫 센터 가동
근로자 등 대상 직무전환 훈련 등 실시
2026년 전국 35곳 확대 기술 양극화 해소

저탄소·디지털 경제 등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하청기업이 협력해 추진 중인 첫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가 설치됐다.
경남 거제에 있는 삼성중공업에 국내 제1호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가 개소했다. 센터는 산업 전환 단계에 맞춰 직무전환 훈련 등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삼성중공업을 시작으로 올해 15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신문DB
경남 거제에 있는 삼성중공업에 국내 제1호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가 개소했다. 센터는 산업 전환 단계에 맞춰 직무전환 훈련 등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삼성중공업을 시작으로 올해 15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신문DB
고용노동부는 6일 경남 거제에 있는 삼성중공업에서 제1호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산업 전환 단계에 맞춰 직무전환 훈련 등을 실시한다. 삼성중공업을 시작으로 올해 15곳이 신설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7곳, 에너지 4곳, 조선 3곳, 화학 1곳 등이다.

삼성중공업은 센터에서 근로자와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선박,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3차원 설계도 활용 등을 교육할 예정으로 연말까지 7개 과정을 개설해 480명을 훈련키로 했다.

조선업은 자율운항 등 선박의 스마트화와 디지털 조선소 구축, 선박 연료 탈탄소화 등 산업구조 변화가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기존 인력의 고용불안과 원·하청업체 간 기술 격차에 따른 ‘양극화’가 심화할 우려가 있다.

이런 가운데 센터 개소를 계기로 대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협력업체 근로자에게 전수해 고용안정과 양극화 해소가 기대된다.

고용부는 올해 15곳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공동훈련센터를 전국적으로 35곳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날 센터와 함께 삼성중공업 ‘K-디지털 플랫폼’도 설치됐다. K-디지털 플랫폼은 중소기업 재직자, 청년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융합훈련이 가능한 개방형 디지털 융합훈련 모델이다. 지난해 도입돼 현재 20곳이 선정·운영 중으로 2025년까지 6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지역 첫 플랫폼으로 지역주민 등에게도 공유·개방키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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