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무실점 오!승환

7경기 무실점 오!승환

심현희 기자
입력 2016-04-20 22:56
수정 2016-04-20 23: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돌직구’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메이저리그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0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뒤진 6회 초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개막 후 7경기에 나서 7과 3분의 2이닝 동안 단 1안타만 내주고 삼진은 무려 13개나 기록하면서 리그 최정상급 불펜 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까지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0’이다.

지난 17일 신시내티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2이닝을 소화했던 오승환은 이날도 여전히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줬다. 1이닝을 공 15개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첫 상대타자 벤 조브리스트에게 직구만 4개를 던져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어 미겔 몬테로를 2볼 2스트라이크에서 7구째 151㎞의 빠른 공을 꽂아 루킹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은 후속 타자 에디슨 러셀을 상대로 빠른 공 두 개를 연속으로 던져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컵스에 1-2로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말 1사 2루에서 야디에르 몰리나의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4회초 컵스 선발 투수 제이슨 해멀에게 2사 만루에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6-04-21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