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남성대 대피소’ 등 국가 산림문화자산 지정

한라산 ‘남성대 대피소’ 등 국가 산림문화자산 지정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5-12-26 11:19
수정 2025-12-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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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기후변화로 고사한 대왕 소나무 지정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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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전북 익산 함라산 야생차 군락지. 산림청 제공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전북 익산 함라산 야생차 군락지. 산림청 제공


한라산 남성대 대피소와 전북 익산 함라산 야생차 군락지가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산림청은 2025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남성대와 야생차 군락지 등 2건을 새로 지정하고, 기후 변화에 고사한 ‘울진 소광리 대왕 소나무’는 지정 해제했다고 26일 밝혔다.

국가 산림문화자산은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으로, 2014년 4월 홍릉숲 등 9곳이 처음 지정됐다.

신규 지정된 한라산 남성대 대피소는 산악 안전과 이용의 역사를 간직한 공간이며, 익산 함라산 야생차 군락지는 자생 차 문화의 흔적을 보여주는 희귀한 산림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림문화자산은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전문가 검토를 통해 보존 상태와 가치를 지속해 평가하는데 울진 소광리 대왕 소나무는 자연적 요인 등으로 지정 목적이 소멸한 것으로 평가돼 고시를 통해 지정 해제했다.

산림청은 산림문화자산의 보존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 주민과 연계한 활용을 통해 산림문화의 가치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국가 산림문화자산은 지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보존 가치가 높은 산림 유산은 발굴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제도의 신뢰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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