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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2…여야, 수도권·호남서 ‘산토끼’ ‘집토끼’ 공략

총선 D-12…여야, 수도권·호남서 ‘산토끼’ ‘집토끼’ 공략

입력 2016-04-01 07:27
업데이트 2016-04-0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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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최대 격전지 경기 남부 공략

김종인, 호남·제주 2박3일 강행군
안철수, 노원 이어 경기·인천 지원

여야 지도부는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둘째 날인 1일 지역 현장을 누비며 표심을 훑는다.

특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중앙선거대책위 지도부는 수도권에서 야당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선대위 회의장을 수원으로 옮기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2박3일 일정으로 호남과 제주를 관통한다.

이른바 새누리당은 선거에서 부동층을 지칭하는 ‘산토끼’를 좇고, 더민주는 전통적 지지층인 ‘집토끼’ 단속에 나서는 셈이다.

이와 함께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도 서울과 수도권에서 지원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우선 새누리당 김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서청원 최고위원을 비롯한 선대위 지도부는 오전 10시 수원 장안구의 경기도당 사무실에서 회의를 지역 현안에 대한 중앙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현장 선대위 회의다.

회의 직후 수원역으로 이동해 경기 남부 선거의 거점지역인 수원 합동 유세를 벌이고, 오후에는 김 대표를 중심으로 군포갑, 안양만안, 광명을, 시흥갑, 안산상록을, 안산단원갑·을 등 경기 남부권 7개 지역을 돌며 후보자 유세를 지원한다.

더민주 김 대표는 1일 전북을 시작으로 2일 광주, 3일 제주까지 강행군을 펼친다. 지난 주말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은 지 1주일도 지나지 않아 다시 호남 지역을 방문함으로써 텃밭 사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전주 덕진구의 김성주 후보 캠프에서 중앙당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전주 모래내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전주갑, 전주을, 전주병 후보 선거 지원에 나선다.

오후에는 군산과 익산을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각각 참석한 후 완주·무주·진안·장수로 이동한다.

김 대표는 이어 조부인 가인 김병로 선생의 전북 정읍 생가를 방문한 뒤 정읍 고창 하정열 후보 선거 운동을 지원하고, 저녁에는 완산의 전주남부야시장을 찾아 지역 주민,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안 공동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병에서는 출근인사만 하고 나머지 시간은 지원유세에 전념한다.

안 대표는 먼저 경기도로 이동해 안양동안갑, 안양만안, 군포을, 안산상록을, 안산단원을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한다.

이어 인천에서 계양을, 부평갑, 남구을 후보의 선거를 지원하고 다시 서울로 돌아와 은평을에 대한 지원유세로 이틀째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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