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추진 다양한 ‘전남형 행복시책’ 눈길

전남도 추진 다양한 ‘전남형 행복시책’ 눈길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1-09-22 10:24
수정 2021-09-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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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여객선 등 전남형 행복시책 눈길

전남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전남형 행복시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섬 주민 1000원 여객선, 농어민 공익수당,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청년시책 등이 도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섬 주민 1000원 여객선은 관내 1320개 전 구간에서 이달 1일부터 시행됐다.

여객선이 다니는 섬에 거주하는 주민은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잇는 여객선을 1000원만 내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 시책으로 섬 주민 교통 편익이 개선되자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전남도는 한발 더 나가 섬에 활기를 줄 ‘관광객 반값 여객선’ 도입도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농어민 공익수당도 지난해부터 매년 60만 원을 전남지역행복화폐로 지급하고 있다.

2019년 전국 최초로 발족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전남 대표 복지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등, 보일러, 수도 교체부터 집수리까지 다양한 생활 불편을 해소해 제도권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위기가구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청년 지원시책은 수도권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전남도 차원의 복지 대책이다.

직장을 구하는 청년에게 구직수당 300만원, 창업을 희망하면 창업지원금 3600만원을 지원한다.

자립하는 사회 초년생에게는 전월세비 120만원, 미래를 대비한 목돈 마련에 희망디딤돌 통장 360만원을 보조해준다.

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게 결혼 축하금 200만원, 건강한 아이 출산을 위해 임산부에게 48만원 상당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출산 후 신생아 양육비로 50만원을 지원한다.

난임시술비, 양한방 난임치료비 지원, 다둥이 가정 육아용품비 지원, 부모 부담 차액보육료 지원, 장애인 콜택시 전면 확대, 경로당 공기청정기 정수기 설치 등도 기존 시책들을 ‘업그레이드’해 지원대상이나 규모를 확대해 호평받았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피부에 와닿는 시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있는데 코로나 시대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소외되는 이웃 없이 도민 모두 행복해지도록 주변을 더욱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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