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회까지 무료로 정신과 상담 가능
“마음 건강 검진 무료로 받으세요.”서울 송파구는 심한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마음 건강 검진 무료상담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감염 위험에 대한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일상생활의 제약이 커지면서 일명 ‘코로나블루’를 겪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정신과에 대한 편견과 진료비에 대한 부담으로 병원에 가기를 꺼려 정신 건강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주민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2002년 이전 출생자) 송파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마음 건강 검진 및 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
진료받기를 원하는 주민은 관내 지정된 10개 정신의료기관 중 방문하기 편리한 곳을 선택해 전화 예약하면 된다. 이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전문의와 검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10개 의료기관은 ▲다미 신경정신과의원(잠실본동) ▲닥터진힐링 정신건강의학과의원(문정동) ▲송파드림 정신건강의학과의원(오금동) ▲송파성모 정신건강의학과의원(문정동) ▲신경철 정신건강의학과의원(신천동) ▲이룸 정신건강의학과의원(석촌동) ▲인성 정신건강의학과의원(거여동) ▲잠실아이 정신건강의학과의원(신천동) ▲잠실하늘 정신건강의학과의원(신천동) ▲해솔 정신건강의학과의원(방이동) 등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감기에 걸리면 내과에 가듯이 마음이 아프고 힘들면 그에 맞는 진료를 제때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음건강검진 무료 상담지원 사업을 통해 상담을 해야 하는 주민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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