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회 국외연수 여비 코로나 극복 위해 반납

옥천군의회 국외연수 여비 코로나 극복 위해 반납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0-03-30 16:36
수정 2020-03-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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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만원 삭감해 주민지원 사업에 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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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을 위해 국외연수여비 전액을 반납키로 한 옥천군 의회. 옥천군 제공.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을 위해 국외연수여비 전액을 반납키로 한 옥천군 의회. 옥천군 제공.
수년째 해외연수를 실시하지 않는 충북 옥천군의회가 이번에는 국외연수비를 코로나19 극복에 사용하기로 했다.

30일 군의회에 따르면 군의원들은 최근 긴급 의원간담회를 갖고 공무국외 연수 여비 전액을 반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5월 예정인 제2회 추경을 통해 전체 의원 8명의 국외여비 총 4000만원을 삭감한 뒤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사업에 편성하도록 군에 요구할 계획이다.

군의회는 그동안 군청이 추진하는 지역특산물 해외 판촉행사 등에 동행했을 뿐 2011년 이후 의원들이 단체 해외연수를 다녀온 적은 한번도 없다. 해외 출장시 비용은 국외연수 여비 일부를 사용했고, 남은 돈은 다른 사업에 재투자했다.

군의회 관계자는 “의원 한명이 반납을 제안하자 모두가 뜻을 같이했다”며 “여비 전액을 삭감해 올해는 군청과 함께 해외출장을 가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의회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저소득 주민 지원을 위한 ‘옥천군 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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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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