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추진 선언 후 전략마련 위크숍 가져
충북과 경기지역 지자체들이 수도권내륙선 철도 공동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부산에서 가졌다. 진천군 제공.
6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내륙선 철도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충북·경기·진천·청주·화성·안성 등 6개 자치단체가 협력체계 구축과 효율적 역할분담을 논의하기 위해 이틀간 부산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철도이해 및 수도권내륙선 기술검토방안’이라는 한국교통연구원 문진수 센터장의 특강을 청취한 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번 사업이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전략마련 토론회 등을 진행했다. 지자체들은 수도권내륙선 사업타당성 검토용역 결과가 나오는 이 달 안으로 최종 노선을 확정해 국토부에 사업계획 반영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관우 진천군 전략사업담당관은 “중부권 지속가능 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여러 자치단체가 머리를 맞대는 것”이라며 “긴밀한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진행상황에 적극 대응해 결실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구축사업은 약 2조500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노선은 동탄~안성~진천국가대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총 연장 78.8㎞다. 철도망이 구축되면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34분이면 온다.
지방의회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지역 지방의회들은 지난 5일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계획 반영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수도권 내륙선 구축 시 수도권 서남부 지역과 충북지역 교통인프라가 확충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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