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시원해 더위에 딱!
●재료 연녹색의 수박 속 1㎏, 고추장 2.5큰술, 양파 1개, 올리고당 1큰술, 다진 마늘, 다진 파, 참기름, 깨소금, 구운 소금
●만드는 법
1) 빨간 속살은 맛있게 먹고 수박의 연녹색 속껍질만 준비한다.
2) 수박 속을 굵은 채로 썬다.
3) 소금으로 간을 해 살짝 절였다가 물에 씻어 물기를 꼭 짠다.
4) 큰 그릇에 고추장과 올리고당, 다진 마늘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5) 채 썬 양파와 다진 파,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함께 버무린다.
●식사 후 반응
수박 나물이 식탁에 올라 왔을 때 가족의 첫 반응은 과연 재료가 무엇일까였습니다. 늙은 오이라는 답이 우세한 가운데 ‘수박’이었다는 게 밝혀지자 모두들 신기해하며 쉴 새 없이 젓가락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수박 한 통에서 나온 나물의 양은 총 1㎏. 밥상에 둘러앉은 온 가족이 즐겁게 먹기에 충분했습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도 좋고 뒷맛으로 은은하게 수박 단맛도 나서 한동안 인기 밑반찬이 될 것 같습니다. 후식으로 수박의 빨간 속살에 꿀을 넣고 갈아 수박 주스도 만들었습니다. 주스로도 맛있지만 냉동실에서 살짝 얼려 셔벗으로 즐겨도 맛나답니다.
정영애 (48·서울 영등포구 신길7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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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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