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춤에 현대적 감각 입힌 ‘일무’ 뉴욕서 매력 뽐낸다

전통춤에 현대적 감각 입힌 ‘일무’ 뉴욕서 매력 뽐낸다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3-05-29 14:13
수정 2023-05-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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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무’ 중 2막 ‘궁중무연구’ 장면. 세종문화회관 제공
‘일무’ 중 2막 ‘궁중무연구’ 장면. 세종문화회관 제공
색이 선명한 옷을 입은 무용수들이 요즘 군대보다 더 치밀하게 각을 맞춰 춤을 춘다. 소맷자락을 펄럭이며 동작은 선보이는 무용수들을 보노라면 바람의 움직임을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묘제례악의 의식 무용에 현대적 감각을 입힌 서울시무용단의 ‘일무’가 서울 공연을 마치고 미국 뉴욕으로 향할 채비를 마쳤다.

종묘제례악은 조선시대 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신 종묘에서 거행되는 제례의식에 활용하는 기악과 노래, 춤을 말한다. ‘일무’는 제례무를 일컬으며 하나로 열을 맞춰 춤을 추다는 뜻이다. 서울시무용단은 55명의 무용수로 대형군무를 펼쳐내며 그림 같은 무대를 꾸몄다.

지난해 5월 초연했던 작품을 보완해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 3막에서 4막으로 늘렸고, 2막에선 효명세자가 만든 ‘춘앵무’만 남기고 ‘가인전목단’을 삭제했다. 4막 ‘신일무’로 가는 길에 3막 ‘죽무’를 추가해 에너지를 폭발하는 전개로 구성했다. 대나무처럼 수직으로 여러 개 세워진 흰 장대 사이에서 남성 군무인 ‘죽무’가 펼쳐진 후 현대무용 같은 4막의 ‘신일무’가 작품을 완성한다.

정혜진 서울시무용단장은 “‘일무’는 제례무의 원형을 넘어 영원한 인류의 평화와 안녕을 염원하며 진심을 다해 우리 마음의 열을 맞추고자 하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일무’는 전통무용의 형태로 균형감과 여백의 미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입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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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이 대표발의한 ‘청년 1인 창조기업 지원을 위한 지방계약법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이 지난 2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청년 1인 창조기업에 대한 공공조달 지원체계의 제도적 사각지대를 개선하고,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의안의 핵심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지방자치단체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대상 범위에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상 청년 1인 창조기업을 포함하도록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공조달을 활용한 청년기업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초기 창업기업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확대하자는 취지다. 현재 여성기업과 장애인기업, 청년기업 등은 정책적 배려 대상에 포함돼 있으나, 청년 1인 창조기업은 제도적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 특히 상시 근로자 없이 운영되는 1인 기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반 기업 중심으로 설계된 현행 제도가 청년 창업가들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의결을 기점으로 서울시의회는 국회와 행정안전부를 향해 시행령 개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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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28일 서울 공연을 마친 ‘일무’는 오는 7월 뉴욕 링컨센터로 간다. 링컨센터가 주최하는 여름 축제 ‘서머 포 더 시티’에서 열리는 한국 문화예술 특집 페스티벌 ‘코리안 아츠 위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참여해 서양에 한국 무용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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