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규 개인전 ‘흐린 풍경 시리즈’
한국화가 임태규(56) 작가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오는 21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작가 특유의 힘을 덜어 낸 수묵화 기법이 돋보이는 ‘흐린 풍경 시리즈’ 등 모두 2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임태규 작가
시간이 지나며 다양한 해석을 낳는 것도 흐린 풍경 시리즈의 특징이다. 처음에는 작가의 내면 속 우울한 기억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과거 자신의 안식처이자 가장 평온했던 곳인 고향의 모습을 나타내기도 한다.
임 작가의 작품들은 어느 한 시점으로 시선이 고정되지 않는다. 흐릿함과 진함을 대비해 관람객들의 시선 변화를 자연스레 유도한다.
임 작가는 1992년 동아미술제 회화1부 동아미술상, 1993년 제1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국화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모두 18회의 기획전을 열었으며, 현재 성균관대 예술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2019-01-09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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