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아픔·희망 함께 느껴요”

“장애인의 아픔·희망 함께 느껴요”

강아연 기자
입력 2008-04-18 00:00
수정 2008-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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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장애인의 날’인 20일을 즈음해 안방극장은 방송사들마다 다양하게 마련한 특집 프로그램들로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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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KBS 1TV에서 방영될 장애인의 날 특집다큐멘터리 ‘제8요일’의 한 장면.
18일 KBS 1TV에서 방영될 장애인의 날 특집다큐멘터리 ‘제8요일’의 한 장면.
먼저 MBC는 신동호 아나운서와 신애라가 진행하는 ‘비상’(19일 낮 12시10분)을 생방송으로 내보낸다.1부에서 소개될 내용은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로부터 초대받은 장애아동 15명의 청와대 소풍 풍경.2부는 선천성 사지 무형성 장애로 태어난 8살 제인의 히말라야 도전기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이날 서울 시청광장에서 펼쳐지는 장애인을 위한 행사도 틈틈이 중계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인터뷰를 비롯해 장애인 록 밴드, 거미, 주현미 등의 콘서트도 감상할 수 있다.

KBS는 특집다큐멘터리 ‘제8요일’과 ‘2008 장애인 가요제’를 준비했다.18일 1TV에서 오전 11시40분에 방영될 ‘제8요일’(수업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장애 학생들의 교육현실을 은유한 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받는 통합교육을 살펴본다. 20일 1TV에서는 하모니카 연주가 전제덕, 라디오 DJ 윤선아 등을 배출한 장애인 가요제가 오후 3시30분부터 90분간 방송된다.

SBS는 지난 16일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리고 있는 장애아 가정을 다룬 ‘뉴스추적-아버지는 왜 두 아들을 죽였나?’를 내보낸 데 이어 20일 ‘앞 못 보는 승우씨의 철인3종 도전기’(낮 12시10분)를 방영한다.‘푸른별 영상’에서 제작한 이 다큐는 1급 시각장애인으로서 철인3종 경기를 완주한 차승우씨의 장애 극복기에 관한 특별 보고서다.

같은 날 오후 11시15분에는 SBS스페셜 ‘네 박자의 사랑’이 방송된다. 뉴데이픽쳐스가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3중 장애아 승욱이가 세상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미국에서 받은 수술로 청력을 회복한 후 피아노 연주를 하기까지 그의 노력과 주변인들의 희생은 ‘현대판 헬렌 켈러’를 연상시킬 만큼 눈물겹다. 이어 밤 12시15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HOW 제작)에서는 온 몸의 근력이 기능을 잃어가는 희귀질환 ‘근이영양증’을 앓는 18살 진호의 아픔과 희망을 함께 본다.

케이블채널 Q채널도 자체제작 다큐멘터리 ‘장애인인가 슈퍼맨인가’(19일 오후 7시)를 수화를 곁들여 내보낸다.‘한국의 스티븐 호킹’이라 불리는 서울대 이상묵 교수의 사례를 통해 장애인의 삶을 일으켜 세우는 첨단보조공학기기의 역할과 필요성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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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2008-04-1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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