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는 어떤 고기?
7살된 은성이 한자공부에 열심이다. 매일 한두 자 알아가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어느 날 ‘물고기 어(魚)’자를 익히고 상어에 관한 책을 읽게 되었다.
“상어는 무시무시한 이빨과 강한 턱으로 사냥한다. 자기보다 몸집이 큰 먹잇감도 잡아먹는다. 심지어는 사람도 잡아먹는다.”
그때 은성이 흥분된 어조로 물었다. “엄마, 심지어는 어떤 상어야?
●멍청한 남편
어떤 남자가 출근한 뒤에야 가방을 빠뜨리고 온 것을 알았다. 그래서 상사인 과장이 외출한 사이 슬쩍 회사를 빠져 나와 집에 가방을 가지러 갔다. 그런데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문틈 사이로 과장과 아내가 함께 있는 모습이 보였다. 남자는 화들짝 놀라 뛰쳐나와 회사로 돌아왔다. 동료가 물었다.
“가방 가지러 간 것 아니었어?”
그러자 남자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럴 틈이 없었어. 하마터면 과장에게 들킬 뻔했어.”
2008-03-2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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