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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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11-27 00:00
수정 2006-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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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를 무지 좋아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있었다. 결혼한 지 몇 십년 동안 할아버지는 단 한번도 할머니와 내기를 해서 이긴 적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볼일을 보던 할아버지는 기발한 생각을 했다. 할머니에게 가서 말했다.

“할멈, 우리 오줌 멀리 쏘기 내기 할까?”

할머니는 흔쾌히 허락했고, 만반의 준비를 했던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한마디에 이번 내기도 지고 말았다.

“근데 영감 손 대기 없수다.”

아빠와 딸

“아빠는 세상을 무슨 재미로 살아?”

“음. 보고 싶은 사람 가끔씩 만날 수 있고, 가고 싶은 곳 갈 수 있고 또 먹고 싶은 것 먹을 수 있고,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재미로 살지.”

“그런데 너는 무슨 재미로 사니?”

“장난감 가지고 노는 재미”

“어떤 장난감?”

“말 같잖은 질문해도 꼬박 꼬박 대답해 주는 장난감.”

2006-11-2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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