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북문 ‘신무문’ 45년만에 개방

경복궁 북문 ‘신무문’ 45년만에 개방

김미경 기자
입력 2006-09-30 00:00
수정 2006-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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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4대문 중 유일하게 비공개됐던 북문인 신무문(神武門)이 45년만에 개방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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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29일 청와대 본관 정문과 마주하고 있는 경복궁 신무문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어린이, 시민, 문화재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무문 개방행사를 갖고 이날 오후부터 이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신무문 동남측에 있는 고종의 서재인 집옥재와 협길당, 팔우정도 45년만에 개방됐다.

노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기분이 좋은 게 여러분들과 한 발 더 가까워진 느낌에서다.”라면서 “사람은 소통하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무문 개방으로 경복궁의 남문이나 동문으로 입장해 신무문을 거쳐 청와대 앞길 의장행사를 관람한 뒤 북악산 숙정문까지 오르는 4시간 정도의 원코스 관람이 가능해졌다. 청와대와 가까운 경복궁 북쪽 권역 중 비공개로 남아 있는 건청궁과 태원전도 이르면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신무문은 세종 15년(1433년) 창건된 뒤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고종 2년(1865년) 중건됐다.19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 군부대가 경복궁에 주둔하면서 폐쇄됐다.

박홍기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6-09-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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