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피카소와 브라크에서 시작,‘미술의 혁명’으로 불리는 큐비즘(입체주의).
아시아에서 큐비즘은 어떻게 수용·발전됐는지를 조망해보는 ‘아시아 큐비즘’전이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린다. 한국, 일본, 싱가포르의 미술 관련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등의 작품(11개국 작가 76명)113점이 선보인다.
1930∼1950년대 아시아의 큐비즘은 양식적인 면에서 유럽의 큐비즘을 모방한 측면이 강하다. 또 서구의 큐비즘은 주로 정물, 인물을 다룬 반면 아시아의 규비즘은 자연과 가족을 다루며 서정성을 띠고 있다.
물론 같은 아시아에서도 다른 색채의 큐비즘 작품이 선보인다. 정준모 관장은 “가톨릭 국가인 필리핀은 성모상을 주제로, 일본은 보다 서구화된 화풍을 보이는 등 역사, 환경적인 영향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고 말했다.11일∼내년 1월30일.(02)2022-0613.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2005-11-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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