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05-05-30 00:00
수정 2005-05-3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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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바람을 피우는 낌새가 나자 밤중에 남편이 일부러 먼 곳에 볼일이 있어 나가는 척하고 나왔다.

집 근처에 숨어서 지켜 보니 사내 녀석 하나가 슬금슬금 자기 집으로 숨어들어가는 것이었다.

남편이 놈을 붙잡으려고 문을 두드리며 소리쳤다.

“빨리 문 열어!”

잠시 뒤 안에서 아내가 물었다.

“누구요?”

“나다, 빨리 문 안 열어?”

“에구, 문짝 다 부서지겠네, 혼자 있기 겁나서 문을 걸어놨더니만….”

방으로 들이닥친 남편은 곧 방안 구석구석을 살펴보았는데 윗목에 전에 못보던 쌀자루가 눈에 띄었다.

남편이 발로 쌀자루를 툭툭 차면서 물었다.

“이건 뭐야?”

그러자 안에 들어 있던 놈이 어찌나 겁을 집어 먹었던지 이렇게 소리치는 것이었다.

“난 쌀이요!”
2005-05-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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