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8월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통과될 듯
광복 69주년을 맞아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타종식’에서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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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임시공휴일 확정
정부가 8월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확정했다.
정부는 4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최종결정했다. 최종적인 의결은 각종 행정적인 절차를 거친 뒤 다음 국무회의인 11일에 이뤄진다.
제70주년 광복절인 15일이 주말인 토요일인 점을 고려, 그 전날인 14일을 휴일로 지정하고 지난 70년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온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차원에서다.
정부는 또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14일 하루 민자 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하이패스 차로는 요금징수시스템을 정비한 뒤 통행료를 면제하는 방식이고, 일반 차로의 경우 수납원에게 통행권만 제시하고 무료로 통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가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데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와 대외 경제환경 여건 등의 이유로 위축된 경제를 살리기 위한 내수 진작 차원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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