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 중독돼 먹이로 담배 먹는 양

니코틴 중독돼 먹이로 담배 먹는 양

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입력 2018-01-10 16:32
수정 2018-01-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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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니코틴에 중독된 양의 사연이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주의 만디야 마을에 사는 얏원트라는 농부는 최근 기르던 양의 식습관 변화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지역의 농부들은 양 몸속에 있는 기생충을 제거하고자 종종 양이 먹는 식사에 소량의 담배를 넣어왔다. 그런데 기르던 양이 담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니코틴 중독 증세를 보인 것이다. 양은 일반적인 식사보다도 담배를 먹는 것을 더 선호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사료 대신 담배를 맛있게 먹어치우는 양의 모습이 담겼다.

매체는 담배가 동물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한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들어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니코틴의 섭취는 과도한 타액 분비, 흥분, 떨림, 구토, 경련, 호흡 부전 및 심지어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영상=Akademi Portal Daily Video Servic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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