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잇감인 줄 알고 삼킨 테니스공 게워내는 비단뱀

먹잇감인 줄 알고 삼킨 테니스공 게워내는 비단뱀

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입력 2017-02-12 11:21
수정 2017-02-1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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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공을 삼켰다가 게워내는 카펫 비단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즈빌에서 활동하는 뱀 전문가가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테니스공을 삼켜 턱 아래가 볼록하게 튀어나온 비단뱀의 모습이 담겼다. 수의사가 비단뱀의 몸을 주무르자 입을 쩍 벌린 비단뱀은 침을 뚝뚝 흘리더니 테니스공을 토해낸다.






발견 당시 테니스공은 비단뱀의 몸 한가운데까지 들어가 있는 상태였고 20여 분간 수의사가 씨름한 끝에 공을 빼냈다고 매체는 전했다.

수의사는 “뱀이 테니스공을 개구리인 줄 알고 삼킨 것 같다”면서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사진·영상=ownsville Snakehandler/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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